경남도내 교육계에서 가장 이슈가 되어 있는 경남학생인권조례(안) 제정을 앞두고 반대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3일 오후 경남 창원시청 앞 로터리 광장에서 대규모 반대집회가 또 열렸다.

 경남도내 속한 기독교계의 지도자, 신도 및 학부모, 학생 등 경찰측 추산 1만5천명, 주최측 추산 2만명이 모인 자리에서 경남학생인권조례(안)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1부 기독교 예배와 기도의 시간을 가졌고, 2부 순서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진 후에 특별히 조례안 제정반대 및 폐기를 촉구하는 삭발식도 거행되었다.

 작년 9월경 경상남도 교육감인 박종훈 교육감이 경남학생인권조례(안)을 도의회의 상정하겠다는 발표를 한 후에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거센 반대가 일고 있다. 작년 11월 25일에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도 약 3만명이 모인 가운데 반대집회가 있기도 하였다.

이처럼 경남 도교육감이 추진하고자 하는 경남학생인권조례(안) 제정이 미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 반대 여론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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