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y?사춘기와 성이미지

Why? 사춘기와 성 학습만화에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표현을 담은 정보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소는 “Why? 사춘기와 성 후속 개정판의 반인권 정보를 성평등 관점으로 수정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 상담소(상담소)는 지난 18일 Why? 시리즈는 아동. 청소년 대상 학습만화다. 독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큰 출판물이기에 Why? 사춘기와 성은 학습만화라는 목적에 부합하도록 성평등 관점에 기반해 정확한 성교육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상담소의 설명은 “Why? 사춘기와 성 후속 개정판은 성소수자의 예외적 비정상적, 보편적이지 않은, 다행이지 않은 존재로 서술해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성애가 자연의 섭리라”고 전제했다.

책속의 엄마의 표현은 “대다수의 사람이 이성에게 호감을 느껴 사랑하고 결혼도 하지,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기도 하지라”고 말했다.

2판 1쇄 와 후속 판 일부 대조

한편 상담소는 동성애자들 사이에 에이즈환자가 많이 발행해 에이즈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상담소는 책이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정당화하기 위해 동원되는 비과학적 정보를 유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담소는 2008년 이책의 2판 1쇄 개정판을 감수한바 있고 3판 개정판은 상담소가 감수하지 않았는데 감수자로 기재돼 지적했다.

상담소는 ”반인권적인 내용으로 후속 개정판을 변경 출판한 예림당은 후속 개정판을 모두 폐기하고 성평등 관점으로 수정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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