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안남중학교 학생회와 동아리(역사, 밴드, 독서, 합주부)는 7월 8일~12일까지를 일본군'위안부' 바로알기 교육주간으로 선정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판매 활동 및 모금 활동을 통해 모아지는 성금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겹겹 프로젝트'에 후원할 예정이다.

2차고사가 끝난 다음날인 7월 4일 아침 등교시간 캠페인 활동을 시작으로 겹겹 사진전이 후관 갤러리에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교육주간 준비를 하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겹겹 프로젝트 후원을 위한 합주부와 밴드부의 작은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북적북적 독서동아리는 매일 새로운 주제어를 가지고 삼행시 짓기 행사를 열어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1학년은 창체시간을 활용하여 만화, 일러스트(캐리커처), 시화,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자신의 주장하는 글쓰기 등 4개 분야에 참여하게 되며, 2, 3학년은 골든벨 행사를 통해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한 탐구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3학년은 7월 9일,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지원을 위한'겹겹 프로젝트'추진 대표인 안세홍 사진작가의 강연을 들을 예정이며 그동안 선배들이 펼쳐왔던 활동을 이어가 전통을 만들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학급별로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후배들을 위한 교육팀을 구성하여 아침 조례시간에 교육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4년째 지속되는 활동은 김양주 할머니 생활지원금 후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후원, 정의기억재단 후원, 나눔의 집 후원, 겹겹 프로젝트 후원으로 이어졌으며 교내 소녀상 건립과 시민 대상 캠페인활동,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 집 방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됨으로써 일본군'위안부'문제 뿐 아니라 인권과 평화의 가치도 함께 마음에 새기는, 안남중만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