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탈의시설 확충 및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지원

▲ 16일 유은혜교육부장관이 경인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까지 전국 모든 중.고교 학생 탈의실 설치가 지원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2021년 상반기까지 학생 인권 보장과 학생 편의를 위해 전국 중·고등학교에 학생 탈의시설을 100% 확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중·고등학교 중 탈의시설을 갖춘 학교는 전체 65.2%(3천710교)이라고 전했다. 상당수는 아직 탈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거나 탈의시설 활용도가 낮은 실정이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이날 서울 경인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인고등학교는 9개의 학교스포츠클럽을 선도적으로 운영 중인 학교이다. 경인고등학교는 올해 하계방학 기간을 활용해 탈의시설을 확대하는 등 개선 계획 마련 중이다.

교육부는 2020년부터 교부금의 교육환경개선비에 탈의시설 항목 신설 등 안정적 재원 확보를 기반으로 탈의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또한, 학교 내 공간 부족 등 물리적 한계로 인해 탈의공간 확보가 어려운 경우 복도 등의 칸막이형 탈의실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전국 중·고교 학교 탈의시설 확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중·고교 탈의실 확충으로 민감한 청소년기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편안한 체육활동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시·도교육청과 함께 여학생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들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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