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 신현중학교(교장 신현숙)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교복을 학생들에게 선뵈는 교복 패션쇼가 열렸다이 패션쇼는 교복선정위원회가 선정한 생활복 3점과 후드짚업 자켓 3점을 학생회가 직접 제작하여 개최한 것으로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었다.

  2018년 학생들은 생활복의 색상이 연해 속이 비치는 단점을 지적하고 기존의 동복 자켓을 편안한 후드짚업으로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이에 신현중학교 학생회와 교복선정위원회는 지난 5월 이 두 옷에 대한 <디자인을 공모 계획>을 발표하였고이와 연계된 자유학기 패션디자인 수업과 편안한 교복디자인을 주제로 한 미술가정 수업도 펼쳐졌다그 결과 250여 명의 학생들이 디자인을 출품하였고이 중에 교복선정위원회가 각각 세 작품씩을 최종 선정하였다.

  패션쇼 출품작을 디자인한 학생들은 새 교복을 만들기 위해 천을 재단하고 직접 바느질을 하면서 힘들어 하였지만 자신이 만든 교복을 신기해하고 자랑스러워 했다또한 패션쇼 모델로 선정된 학생들은 이 옷을 입고 자신감있게 런웨이하면서 우리의 새 교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학생들은우리가 입을 미래의 교복을 그림으로만 봐 오다가 직접 패션쇼로 보니 재미도 있고 교복을 선택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라고 말했다학생들은 패션쇼가 끝난 후 교복 선정 투표를 하였으며 오는 8월 교복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종적으로 교복이 선정되게 된다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여 제작하고 선택한 교복어떤 교복보다도 학생들이 자랑스럽게 착용할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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