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즉각 자진 사퇴하라!

▲ 조국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22일 서울 종로구 적선동 현대빌딩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딸 입학비리에 빽 없는 학부모는 가슴치며 분노한다”며 조국 후부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단체들은 “외고, 자사고 죽이고 개천에서 용나는 모든 길을 막는 정책에 분노하던 학부모는 조국의 위선과 삐뚤어진 자식사랑, 내로남불에 혀를 두를 뿐이라”며 “두 자식 모두 외고 보내 딸은 의학전문대학원, 아들은 유학후 로스쿨 교수가 꿈이라니 그가 노무현 시절, 문재인과 더불어 만든 ‘의전원’과 ‘로스쿨’이 바로 이렇게 쓰려고 만든 제도였음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단체는 “부모 지위를 이용한 편법 이는 위법이요 불법이라”며

“조기유학, 외고 유학반, 고2생 SCI논문 제1저자, 외고출신 이공계 진학, 고대 생명과학대 입학, 의전원입학, 유급 2번에도 6번 장학금은 한 번도 시험 없이 수시를 통해서만 최상층 진입! 온갖 혜택 다 누린 조국의 딸, 아들! 이런 불공정한 일이 어딨단 말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들은 “주어진 특혜 장학금이나 거짓논문, 불법 합격은 다른 학우의 정당한 기회를 박탈했고 이는 조국의 인맥과 보이지 않는 위력에 의한 것으로 자녀를 둔 모든 학부모와 대학, 대학원생들은 허탈과 상실감에 빠져있다”고 주장하며 “무엇으로 학부모, 2030세대의 분노와 허탈감을 치유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시가 확대돼 정시축소, 수능이 무력화되고 결국 복잡다단한 대입제도는 미래인재 양성이 아닌 기득권 챙기기 수단이 됐다”며 “진정한 경쟁, 시험, 본고사, 서열화, 단순, 투명한 입시가 곧 자유주의 교육이고 나라가 살 길이라”고 밝혔다.

학부모를 대표해 전학연은 법무장관 후보 사퇴를 촉구하며 앞으로 계속 공정하고 객관적인 대입, 로스쿨, 의전원같은 일부를 위한 잘못된 제도가 고쳐지도록 국민과 함께 투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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