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중학교는 10월 5일(토)에 대구 향촌동 일대에서 문학기행 프로그램 ‘걸으며 맛보는 문학로드 - 근대 문학 골목 기자단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문학기행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었으며 전쟁기 및 근대 문학의 모습을 알아보고, 문학의 새로운 접근 방법을 탐구에 목적을 둔 ‘학습문화’영역에 포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대구문학관을 방문하여 대구 지역에서 활약했던 문인들의 발자취를 알아보면서 전쟁기의 문학에 담긴 정서를 탐구하였으며, 향촌문화관을 관람하며 그 시절의 우리나라의 상황과 모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팀별로 배부된 족자를 들고, 근대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향촌동 일대의 주요 지점을 찾아다니며 해당 지점을 소개하는 글을 족자에 남기는 ‘골목 기자단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날 직접 지도를 보며 골목을 돌아다니던 학생들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으며 ‘옛날 일본식 가옥을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6.25전쟁 때 활약한 문학인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일반 A4용지가 아니라 좌우로 펼치는 족자에 역사물 관련 내용을 적으니 과거의 역사학자가 된 기분이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줄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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