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의 현울림 클래식기타 합주단은 10월 25일 오후6시 홍천문화센터(홍천시네마 2층) 공연장에서 가을밤 연인과 가족과 지인이 함께하는 가을향연 가득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 번 정기연주회는 하인리히 베르너(Heinrich Werner)의 들장미, 영국민요 등대지기와 16세기말의 영국의 유행 가요인 그린슬리브즈(Greensleeves), 멕시코민요 라 쿠카라차 등의 9곡으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한국가요 바위섬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은 현울림 클래식기타 합주단이 편곡한 아름다운 현의 소리도 선물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현악기 제작 역사에 큰 획을 그으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기타 제작자인 1932년 엄상옥 장인의 ‘엄상옥 기타’ 부친의 대를 이어 홍천에서 ‘엄태창 기타“의 클래식 기타를 제작하고 있는 엄태창 장인이 지휘를 맡고 있으며, 홍천 상오안농공단지 내 엄태창기타공방에서 연습과 지도를 받아 와 눈길을 끌고 있다.

현울림 클래식기타 합주단은 2015년 홍천에서 기타를 좋아하는 애호가들이 모여 2016년 정식 합주단으로 창단한 이래 2016년 공골산속음악회와 창단연주회, 2017년 충주의 제13회 소리샘기타앙상블 정기연주회 찬조출연과 제2회 정기연주회, 2018년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노명우 현울림 클래식기타 합주단장은 “해를 거듭하며 오롯한 즐거움으로 연습한 합주곡들을 모아 ‘앙상블의 밤’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만큼, 행복한 시간을 함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연주회는 무료 초청이며 클래식 기타를 사랑하는 사람과 단원모집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10-5299-1397번과 033-436-3971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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