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동초등학교는 11월 11일(월)부터 학부모 동아리 뜨개질부의 재능기부 수업이 6학년 교실에서 이루어졌다.

학교와 학생들에게 유익한 활동을 지원해 주고 싶다는 학부모회와 6학년 실과 과목의 뜨개질 수업 시 교사 한 명의 힘만으로는 수업에 어려움을 느낀 교사들의 교육과정 재구성에 대한 의지가 만들어낸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다.

엄마선생님들이 한 반에 5~6명씩 들어가셔서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차근차근 뜨개질의 원리를 깨우쳐 주시고 학생들은 여러 명의 엄마선생님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세미를 완성해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더불어 교장선생님까지도 이 시간만큼은 엄마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의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일동초는 빛고을혁신학교 재지정 2년차인 학교로 학부모회에서도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의 여러 활동에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오고 있다.

학부모들은 “혁신학교 학부모로서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도움을 주었다는 자부심과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봉사에 대한 감사에 손사래를 치시는 모습이 더욱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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