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녕초등학교는 '한산 부종휴길' 길트기 행사를 가졌다. 부종휴 선생은 1946년 김녕초등학교 교사로 발령받아 6학년 학생으로 꼬마탐험대를 조직하여 만장굴을 발견하고 탐험하여 1947년에는‘만장굴(萬丈窟)’이라는 이름을 명명하고 선포한 분이다.

당시 부종휴 선생과 김녕초등학교 탐사반 학생들이 걸어갔던 길이 이번에 ‘부종휴 만장길’이라는 이름으로 조성이 되고, 11월 15일(금) 김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그 길을 선포하고 1차로 길걷기 행사가 실시됐다.

학교관계자는 “꼬마탐험대의 후배들인 김녕초등학교 학생들이 길트기 행사의 식전 공연으로 난타와 밴드를 힘차게 연주하여 역사적인 부종휴길의 탄생을 알렸으며, 앞으로 김녕초등학교의 학생들이 탐험대 선배들이 걸어간 탐험의 길을 따라 걸으며 학교와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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